의대 증원돼 정시에서 의대 중복 합격생 연쇄 이동
’무전공 선발 확대’는 모든 점수 층에 영향 줘
고려대 무전공 선발 유형1, 모집인원 20배 추가합격
의대 정원 ’경우의 수’ 다양…불확실성 키워
’무전공 선발 확대’는 모든 점수 층에 영향 줘
고려대 무전공 선발 유형1, 모집인원 20배 추가합격
의대 정원 ’경우의 수’ 다양…불확실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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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대입은 의대 증원에다 무전공 선발 확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합격자 이동이 예상되는데요.
이로 인해 26학년도 대입은 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하는 데 더 혼란스러울 거란 전망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2025학년도 대학입시는 굵직한 변수가 두 개나 있었습니다.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입니다.
우선 의대 정원이 1,509명 증원돼 정시에서도 의대 중복 합격생들의 연쇄 이동이 크게 늘었습니다.
의대 증원이 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줬다면, 무전공 선발 확대는 모든 점수 층을 흔들었습니다.
무전공 선발전형 자료를 공개한 서울대 등 6개 대학 자료만 보더라도 미등록이 2천2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해당 대학들의 무전공 선발 인원인 천3백여 명의 1.6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고려대 무전공 선발 유형1의 경우 모집 인원 36명의 20배가 넘는 733명이 추가 합격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다른 대학들도 사정이 비슷할 거로 추정됐습니다.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이 촉발한 사상 최대 추가 합격은 기존에 예측했던 정시 합격선에 큰 변화를 일으켰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26학년도는) 추가 합격 규모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합격선의 변화가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금년도 지원자들의 성향, 모의지원의 형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파악을 하고….]
입시 불확실성 요소는 또 있습니다.
의정 갈등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내년도 의대 정원 경유의 수가 동결, 증원, 감원 등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 복잡해진 의대 변수에 무전공 선발, 여기에 최대 규모 연쇄 이동에 따른 정시 합격선 변수까지 추가되면서 26학년도 수험생은 대입 전략을 짜기가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이가은
화면제공 : 종로학원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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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대입은 의대 증원에다 무전공 선발 확대로 사상 최대 규모의 합격자 이동이 예상되는데요.
이로 인해 26학년도 대입은 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하는 데 더 혼란스러울 거란 전망입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2025학년도 대학입시는 굵직한 변수가 두 개나 있었습니다.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입니다.
우선 의대 정원이 1,509명 증원돼 정시에서도 의대 중복 합격생들의 연쇄 이동이 크게 늘었습니다.
의대 증원이 상위권 입시에 영향을 줬다면, 무전공 선발 확대는 모든 점수 층을 흔들었습니다.
무전공 선발전형 자료를 공개한 서울대 등 6개 대학 자료만 보더라도 미등록이 2천2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해당 대학들의 무전공 선발 인원인 천3백여 명의 1.6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고려대 무전공 선발 유형1의 경우 모집 인원 36명의 20배가 넘는 733명이 추가 합격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다른 대학들도 사정이 비슷할 거로 추정됐습니다.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이 촉발한 사상 최대 추가 합격은 기존에 예측했던 정시 합격선에 큰 변화를 일으켰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26학년도는) 추가 합격 규모가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합격선의 변화가 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금년도 지원자들의 성향, 모의지원의 형태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파악을 하고….]
입시 불확실성 요소는 또 있습니다.
의정 갈등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내년도 의대 정원 경유의 수가 동결, 증원, 감원 등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더 복잡해진 의대 변수에 무전공 선발, 여기에 최대 규모 연쇄 이동에 따른 정시 합격선 변수까지 추가되면서 26학년도 수험생은 대입 전략을 짜기가 더욱 혼란스러워졌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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