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피해 즐기는 짜릿함...실내 클라이밍장 '북적'

추위 피해 즐기는 짜릿함...실내 클라이밍장 '북적'

2025.02.23. 오전 1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휴일 막바지 강추위에 바깥 활동 대신 실내 스포츠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공 암벽을 오르는 클라이밍장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캐스터]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 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을 찾는 시민들이 많다고요?

[기자]
다시 추워진 날씨에 이곳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리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데요.

로프와 암벽화를 착용한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홀더를 잡고 인공 암벽을 등반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희창 / 서울 자양동 : 아무래도 클라이밍이 여름 스포츠다 보니까 겨울에는 할 수 있는 공간이 적은데 이곳은 실내이다 보니까 겨울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운동을 한 2년 정도 하면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고 키도 10cm 이상 큰 것 같습니다.]

이곳은 국내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북한산 인수봉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시설로는 유일하게 전문 클라이머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실내 리드 클라이밍'장인데요.

'리드 클라이밍'은 로프를 사용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국제 규격인 15m 높이의 벽을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경쟁하는 종목입니다.

이곳은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리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어 추운 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보호 장비를 착용한 시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인공 암벽을 오르고 있는데요.

금세 정상에 도달해 환호하는 숙련자들도 볼 수 있고요.

오늘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작은 홀더를 조심스럽게 움켜쥐고 한 발 한 발 내딛기도 합니다.

이곳은 등반하는 암벽의 각도가 가파르지 않아 초보자들도 이용하기 좋은데요.

안전 관리 요원이 상주해있고 충격 흡수 매트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매달 새로운 클라이밍 코스를 개설해 실력에 따라 다양한 도전이 가능합니다.

추위 걱정 없는 이곳에서 짜릿한 스포츠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북한산 국제 클라이밍 센터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