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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권 예약 정보를 빼돌려 팔아넘긴 혐의로 홍콩 항공사 직원 A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탑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검색해 탑승 시각과 좌석 등 천여 건의 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판매해 천만 원이 넘는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 이외에도 연예인들의 항공권 정보를 판매하는 다른 도매상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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