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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2월 25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최유희 서울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 생활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최유희 서울시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유희 서울시의원 (이하 최유희):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저희 청취자분들과 우리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최유희: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최유희 의원입니다. 제 지역구는 용산의 2지역이라고 있는데요. 후암동 그다음에 또 용산 2가동, 이태원 2동, 이태원 1동 그리고 보광동 한남동, 서빙고 이렇게 해서 7개 동이 제 지역구입니다.
◇박귀빈: 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의원님 굉장히 늘 이렇게 웃으시면서 지역구를 다니시면 시민분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최유희: 주민분들도 시민분들도 좋아하시지만 제가 마음이 편해야지 또 보는 사람도 같이 함께 또 즐거우니까 싱글벙글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박귀빈: 용산을 지역구로 두고 계시는데 제가 한 유튜브 채널 의원님 거를 보니까 지역 곳곳을 엄청 다니시더라고요. 그래서 동네 맛집, 복지관, 학교, 공원 등등 거의 순회를 하시던데요. 이렇게 동네 곳곳 많이 돌아다니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최유희: 저는 제 나름대로는 그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저 혼자 약속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운동화 데이를 좀 정해보자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운동화 신고 그날 하루는 모든 스케줄 다 비우고 7개 동 중 정해서 골목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골목 골목을 다녀보자라고 저 혼자 3년 전에 약속을 했습니다. 의회에 들어올 때 그래서 그 일환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고프로 카메라 들고 동네 열심히 다녀보고 있습니다. 곳곳에 안 보이던 것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박귀빈: 아니 3년 동안 계속 스스로 약속을 지키고 계신 거네요?
◆최유희: 정확하게 지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3년 정도 하시니까 어떠세요? 처음 시작하실 때랑 어떤 부분이 좀 많이 달라지셨어요?
◆최유희: 용산에는 진짜 들어갔다가 나오기가 힘든 출구가 잘 안 보이는 골목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 데 들어가서 저도 길을 헤매서 못 나온 적도 있고 맛집 같은 데는 가면 주소 같은 거 링크에 걸어서 방송을 하게 되면 또 소상공인도 살리는 그런 계기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조금 후미진 곳에 있는 음식점들 그리고 청년들이 하는 카페나 조그마한 데를 되게 많이 찾아가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주민들도 상당히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또 그들한테는 또 어떻게 보면 판로가 제공이 되는 게 있어서 사실 그렇게 하고 나니까 사장님들이 전화가 많이 오세요. 덕분에 수익도 창출되고 있습니다. 하십니다.
◇박귀빈: 그러면 직접 유튜브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맛집 가서 이렇게 먹방도 하십니까?
◆최유희: 네 그런것도 좀 합니다.
◇박귀빈: 그렇게 소통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주민들이 지어주신 별명이 있으시네요. 똑순이 최 여사라는 별명이 있으신데요?
◆최유희: 여사라는 게 약간 좀 고전적이잖아요. 근데 어쨌든 저도 두 아이의 엄마고 한 남자의 또 부인이고 별명이 뭐 나쁘진 않습니다.
◇박귀빈: 시의원으로서 이런 별명을 얻었다는 것이 굉장히 보람되실 것 같아요.
◆최유희: 보람되고 또 열심히 하라는 더 큰 의미로 묵직한 의정 생활 하시오 이 얘기로 들립니다.
◇박귀빈: 똑순이 최 여사, 최유희 서울시 의원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지역구 용산 그렇게 곳곳을 구석구석 골목골목 다니시다 보면 원래 애정이 있으셨겠지만 그 애정이 더 커지셨을 것 같아요. 지역구 자랑 좀 해 주세요.
◆최유희: 용산은 16개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민 수가 거의 20만 3,700 그 정도 우리가 주민 수가 되는데 1 지역과 2 지역이 철도를 중심으로 사실 엄격하게 딱 나눠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1 지역 같은 경우는 그런 발전이 되고 있는데 2 지역 같은 경우는 1 지역에 비하면 굉장히 표현이 그렇지만 낙후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남산을 중심으로 배산 임수가 돼 있는 쪽은 사실 제 지역구 2 지역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1 지역은 아파트 단지와 세련된 건축물들이 많고 2 지역은 약간 좀 레트로 느낌이 나는데 예전에 용산의 본 모습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저는 오히려 2지역이 훨씬 더 유휴지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개발 여지도 상당히 많이 있고 어디나 도시가 초록색이 많으면 참 좋은 것 같은데요. 저는 이걸 굉장히 자랑하고 싶어요.
◇박귀빈: 용산구 후암동, 이태원 이쪽도 다 지역구이신 거잖아요? 그 동네 이름을 들어도 우리가 좀 이렇게 찾아가는 곳들이잖아요.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들께서 나오시면 저희가 진행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서울시의회는 시민 보고 코너로 진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시민들에게 결제를 올린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 하신 것들 하나씩 알려주시면 되는데 오늘은 최유희 서울시의원의 시민 보고 시간입니다. 바로 들어가 볼게요. 첫 번째 보고 내용을 가지고 오신 걸 보니까 남산 일대의 고충을 해결해 주신 일화를 가지고 오셨네요. 무슨 이야기인가요?
◆최유희: 이게 제가 의원이 되고 가장 먼저 용산을 둘러싸고 있는 규제들이 무엇인가를 먼저 찾아본 거예요. 그 규제가 굉장히 토착화돼 있으면 규제를 풀지 않으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서울시에서 묶어 놓은 규제가 뭔지를 찾아보니 왜 여기는 고층 아파트들이 많지 않지? 그러니까 단독 주택들은 상당히 많이 있는데 고층 건물이 상당히 없어서 왜 그런가를 보니 주민들이 하나같이 모두 다 남산이 고도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에 수년 동안 수십 년 동안 여기가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그렇게 해서 찾아 들어가 보니까 남산 고도 제한을 풀어야만 모든 건축물들이 위로 좀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처음 했던 게 남산 고도 제한에 진짜 심하게 재미있게 몰빵 해 봤습니다.
◇박귀빈: 몰빵하신 결과. 남산 고도 제한 완화로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최유희: 그게 거의 한 6개월 정도 걸렸는데 남산 같은 경우에는 경관보호지역으로 일단 지정이 돼서 이게 1972년부터 건축물 상한선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도록 그렇게 규제가 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규제로 인해서 주거 환경은 상당히 노후화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세련된 건물들이 많지 않고 아파트 문화가 조금이라도 형성이 돼 있지 않다 보니 젊은 층 유입이 상당히 어렵고 그래서 솔직히 얘기드리면 용산이 초고령화된 도시다 이렇게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타파하고 그다음에 도시 재정비가 거의 다 멈춰 서 있었기 때문에 또 이제 그런 것도 좀 살펴야 되는 건도 있고 가장 큰 문제들은 그분들의 재산권 보호가 수년째 막혀 있었다는 게 진짜 굉장히 힘든 일이었어요. 그래서 그다음 해 되면서부터 바로 두 번에 걸쳐서 주민들 간담회를 제가 한번 주최를 했고 그다음에 또 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서 또 한 번 또 이슈를 만들었고 해서 시장님하고 제 지역구에 권영세 의원님하고 많은 대화가 오고 가셔서 그래서 조금 숨통이 트였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고도 제한이 어느 정도였는데 어떻게 완화가 됐습니까?
◆최유희: 일반 시민들이 느끼시게 하시려면 8층이었던 게 예를 들면 한 15층에서 18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렇게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그게 가능해진 거예요? 대단한 변화네요. 그러니 앞서 말씀하셨듯이 남산 일대 경관 보호를 위해서 1972년부터 제한이 있었던 건데 고도 제한이 있었던 건데 그러니까 말 그대로 경관 보호잖아요. 그리고 남산이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것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규제를 만들었던 것 같기는 하거든요. 그렇다면 그 부분에서 분명히 좀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 있어서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최유희: 용산의 대부분이 고도 제한에 완화가 되면서 영향력권에 들어가는데 좀 마음이 아프고 아픈 손가락은 용산 2가동이라고 부르는 해방촌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해방촌은 워낙 지대도 조금 높은 언덕에 있을뿐더러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는 그 뒤가 바로 소월길이 있어서 남산하고 딱 밀접해서 마주 보고 있는 데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서울시 입장으로서는 자연 경관을 보호해야 되는데 그 축을 흔들어뜨릴 수가 없기 때문에 거기만 기존 12m에서 1도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12m가 돼 있어서 이 부분만큼은 또 오세훈 시장님하고 또 여러 가지 이야기와 토론이 좀 필요하고 이후 조금 더 완화를 좀 해 주십사 하는 또 간청도 드립니다.
◇박귀빈: 네 알겠습니다. 첫 번째 시민 보고 내용이었고요. 두 번째는요 학교 이야기인데요. 학교 용지를 부활시키셨다고요? 어떤 걸 부활시키신 거예요?
◆최유희: 한남 3구역이라고 한남 뉴타운이라고 있는데요. 여기는 1구역부터 5구역까지가 있습니다. 여기를 통탈해서 한남 뉴타운이라고 얘기하는데 그중에 가장 빨리 가고 단군 이래 가장 최대 규모의 재개발 단지가 한남 3구역이에요. 그런데 한남 3구역 안에 부지가 여러 종류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중 하나가 학교용지로 되어 있었던 것을 공공공지로 바꿔 놓은 상황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우리는 공공공지로 해서 임대주택이 200여 채가 들어오는 게 싫다 그리고 여기에 6천 세대가 앞으로 생길 건데 학교가 필요하죠. 그러니까 멀리 가는 상황이 벌어지니까 이제 그쪽에 입주해야 하실 분들 조합원들의 입장에서는 학교가 굉장히 필요해서 소원을 하고 있었던 중이었는데 그거를 서울시에서 공공공지로 바꾸면서 좀 문제가 생겼던 거죠. 그런데 그거를 다시 원상복귀를 해서 학교 용지로 도로 가지고 올 수 있게 됐고 이 과정에는 진짜 오세훈 시장님하고 권영세 의원님하고 진짜 긴급한 새벽 통화도 있었고..
◇박귀빈: 네 그러시군요. 그래서 이것도 결국 한남 3구역 학교 용지 재변경 추진이 되고 있는 겁니까?
◆최유희: 예 확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학교뿐 아니라 같이 병설 유치원도 같이 들어올 수 있게 돼서 6천 세대의 사학을 열어준다 이렇게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할머니 분들이 껴안고 너무너무 좋아서 우시더라고요. 손자 손녀들 살려줘서 감사하다.
◇박귀빈: 의원님께 시민들이 똑순이 최 여사라는 별명을 왜 지어주셨는지가 말씀을 나누고 보니까 제가 이해가 됩니다. 저라도 그런 별명 지어드릴 것 같아 굉장히 똑순이 같으십니다. 두 번째 시민 보고 내용이었는데 교육청하고도 되게 긴밀하게 협력하셨겠네요?
◆최유희: 네 저는 사실은 의회에 들어오기 이전에는 교육에 종사하는 교육자였습니다. 대학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이렇게 즐거웠는데 이게 학교 같은 경우는 이론과 실제가 조금 사실 늦어요. 대학에는 근데 의외는 이론 세우면 바로 정책으로 실현이 되니까 이것도 스펙터클한 재미가 있습니다.
◇박귀빈: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노력 많이 하셨겠네요.
◆최유희: 거기가 교육청 부지가 돼 있었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어쨌든 허락을 해야지 되는 상황이라 이게 거의 3자 대면 4자 대면 이렇게까지도 가는 상황이었거든요. 어쨌든 흔쾌히 미래의 어린 양들을 구해 주신 또 교육감님께도 감사하고 그다음에 통 크게 한 번 싸주신 우리 오세훈 시장님한테도 감사드립니다.
◇박귀빈: 세 번째 시민 보호로 넘어가 볼까요? 이번에는 급식 관련한 조례안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최유희: 제가 전반기에는 교육위원회에서 2년을 근무했습니다. 하다가 보니까 학교 내에 있는 급식실에서 조리 종사자들이 폐암에 걸려서 어 안 좋게 학교 문을 나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리고 어떤 학교들은 급식실이 심지어 지하에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환기가 굉장히 안 되고 이런 상황에 목말라 하고 있었는데 작년 재작년쯤에 이제 그 소방법이 또 개정이 됐어요. 사실 이 급식과 관련된 조례들은 교육청에서 4년에 한 번씩 기본 계획을 계속 수립을 해야 되는데 그것도 사실 놓치고 있었던 것도 있고 해서 그 조례에다가 그런 내용들을 다 담았습니다. 이 소방시설 의무화 그러니까 소방법이 바뀌면서 소방시설이 의무화되다 보니까 학교 내에 조리흄을 반드시 설치해라 이 조항이 있어서 제가 그 조항도 넣었습니다.
◇박귀빈: 이 조례안으로 상도 받으셨다고요?
◆최유희: 의원들 누구라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이 누군가와 약속을 잘 지킨다는 건 참 큰 미덕이거든요. 지키려고 애를 썼고 그래서 매니페스토라고 약속 잘 지킨 의원들한테 주는 상인데..
◇박귀빈: 어찌 보면 의원들께서 받으면 가장 뿌듯할 만한 상이네요.
◆최유희: 굉장히 뿌듯하고 그리고 또 청년 희망 대상이라고 서울시에 있는 청년들한테 천 명을 기준으로 외부에서 온라인을 통해서 투표를 했어요. 그래서 심의한 결과 청소년들한테 가장 유익한 조례다 해서 상을 또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사실 더 뿌듯합니다
◇박귀빈: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니까요. 3년 내내 지역구 계속 다니시고 그래서 이런 의정 활동을 펼치셨는데 서울시의회 최유희 서울시 의원님 끝으로 마지막 질문 남았습니다. 최유희 서울시 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OOO이다.
◆최유희: 저는 용산의 삶을 지켜주는 최 여사, 또 용산의 삶을 지켜주는 의원
◇박귀빈: 용산의 삶을 지켜주는 최 여사 너무 좋은데요. 오늘 말씀 들은 게 다 용산의 삶을 지켜주신 이야기들이어 가지고 용산 최 여사 이렇게 정리하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용산 최 여사, 최유희 서울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2월 25일 (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최유희 서울시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법기관 서울시의회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특별시민 생활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최유희 서울시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최유희 서울시의원 (이하 최유희): 안녕하십니까?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저희 청취자분들과 우리 시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최유희: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최유희 의원입니다. 제 지역구는 용산의 2지역이라고 있는데요. 후암동 그다음에 또 용산 2가동, 이태원 2동, 이태원 1동 그리고 보광동 한남동, 서빙고 이렇게 해서 7개 동이 제 지역구입니다.
◇박귀빈: 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의원님 굉장히 늘 이렇게 웃으시면서 지역구를 다니시면 시민분들이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최유희: 주민분들도 시민분들도 좋아하시지만 제가 마음이 편해야지 또 보는 사람도 같이 함께 또 즐거우니까 싱글벙글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박귀빈: 용산을 지역구로 두고 계시는데 제가 한 유튜브 채널 의원님 거를 보니까 지역 곳곳을 엄청 다니시더라고요. 그래서 동네 맛집, 복지관, 학교, 공원 등등 거의 순회를 하시던데요. 이렇게 동네 곳곳 많이 돌아다니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최유희: 저는 제 나름대로는 그 의정 활동을 하면서 저 혼자 약속이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운동화 데이를 좀 정해보자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운동화 신고 그날 하루는 모든 스케줄 다 비우고 7개 동 중 정해서 골목이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골목 골목을 다녀보자라고 저 혼자 3년 전에 약속을 했습니다. 의회에 들어올 때 그래서 그 일환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고프로 카메라 들고 동네 열심히 다녀보고 있습니다. 곳곳에 안 보이던 것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박귀빈: 아니 3년 동안 계속 스스로 약속을 지키고 계신 거네요?
◆최유희: 정확하게 지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3년 정도 하시니까 어떠세요? 처음 시작하실 때랑 어떤 부분이 좀 많이 달라지셨어요?
◆최유희: 용산에는 진짜 들어갔다가 나오기가 힘든 출구가 잘 안 보이는 골목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 데 들어가서 저도 길을 헤매서 못 나온 적도 있고 맛집 같은 데는 가면 주소 같은 거 링크에 걸어서 방송을 하게 되면 또 소상공인도 살리는 그런 계기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조금 후미진 곳에 있는 음식점들 그리고 청년들이 하는 카페나 조그마한 데를 되게 많이 찾아가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도 주민들도 상당히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또 그들한테는 또 어떻게 보면 판로가 제공이 되는 게 있어서 사실 그렇게 하고 나니까 사장님들이 전화가 많이 오세요. 덕분에 수익도 창출되고 있습니다. 하십니다.
◇박귀빈: 그러면 직접 유튜브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맛집 가서 이렇게 먹방도 하십니까?
◆최유희: 네 그런것도 좀 합니다.
◇박귀빈: 그렇게 소통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주민들이 지어주신 별명이 있으시네요. 똑순이 최 여사라는 별명이 있으신데요?
◆최유희: 여사라는 게 약간 좀 고전적이잖아요. 근데 어쨌든 저도 두 아이의 엄마고 한 남자의 또 부인이고 별명이 뭐 나쁘진 않습니다.
◇박귀빈: 시의원으로서 이런 별명을 얻었다는 것이 굉장히 보람되실 것 같아요.
◆최유희: 보람되고 또 열심히 하라는 더 큰 의미로 묵직한 의정 생활 하시오 이 얘기로 들립니다.
◇박귀빈: 똑순이 최 여사, 최유희 서울시 의원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지역구 용산 그렇게 곳곳을 구석구석 골목골목 다니시다 보면 원래 애정이 있으셨겠지만 그 애정이 더 커지셨을 것 같아요. 지역구 자랑 좀 해 주세요.
◆최유희: 용산은 16개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민 수가 거의 20만 3,700 그 정도 우리가 주민 수가 되는데 1 지역과 2 지역이 철도를 중심으로 사실 엄격하게 딱 나눠져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1 지역 같은 경우는 그런 발전이 되고 있는데 2 지역 같은 경우는 1 지역에 비하면 굉장히 표현이 그렇지만 낙후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남산을 중심으로 배산 임수가 돼 있는 쪽은 사실 제 지역구 2 지역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1 지역은 아파트 단지와 세련된 건축물들이 많고 2 지역은 약간 좀 레트로 느낌이 나는데 예전에 용산의 본 모습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저는 오히려 2지역이 훨씬 더 유휴지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개발 여지도 상당히 많이 있고 어디나 도시가 초록색이 많으면 참 좋은 것 같은데요. 저는 이걸 굉장히 자랑하고 싶어요.
◇박귀빈: 용산구 후암동, 이태원 이쪽도 다 지역구이신 거잖아요? 그 동네 이름을 들어도 우리가 좀 이렇게 찾아가는 곳들이잖아요.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들께서 나오시면 저희가 진행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서울시의회는 시민 보고 코너로 진행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시민들에게 결제를 올린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 하신 것들 하나씩 알려주시면 되는데 오늘은 최유희 서울시의원의 시민 보고 시간입니다. 바로 들어가 볼게요. 첫 번째 보고 내용을 가지고 오신 걸 보니까 남산 일대의 고충을 해결해 주신 일화를 가지고 오셨네요. 무슨 이야기인가요?
◆최유희: 이게 제가 의원이 되고 가장 먼저 용산을 둘러싸고 있는 규제들이 무엇인가를 먼저 찾아본 거예요. 그 규제가 굉장히 토착화돼 있으면 규제를 풀지 않으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러니까 서울시에서 묶어 놓은 규제가 뭔지를 찾아보니 왜 여기는 고층 아파트들이 많지 않지? 그러니까 단독 주택들은 상당히 많이 있는데 고층 건물이 상당히 없어서 왜 그런가를 보니 주민들이 하나같이 모두 다 남산이 고도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에 수년 동안 수십 년 동안 여기가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그렇게 해서 찾아 들어가 보니까 남산 고도 제한을 풀어야만 모든 건축물들이 위로 좀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일 처음 했던 게 남산 고도 제한에 진짜 심하게 재미있게 몰빵 해 봤습니다.
◇박귀빈: 몰빵하신 결과. 남산 고도 제한 완화로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최유희: 그게 거의 한 6개월 정도 걸렸는데 남산 같은 경우에는 경관보호지역으로 일단 지정이 돼서 이게 1972년부터 건축물 상한선이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도록 그렇게 규제가 돼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규제로 인해서 주거 환경은 상당히 노후화되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세련된 건물들이 많지 않고 아파트 문화가 조금이라도 형성이 돼 있지 않다 보니 젊은 층 유입이 상당히 어렵고 그래서 솔직히 얘기드리면 용산이 초고령화된 도시다 이렇게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타파하고 그다음에 도시 재정비가 거의 다 멈춰 서 있었기 때문에 또 이제 그런 것도 좀 살펴야 되는 건도 있고 가장 큰 문제들은 그분들의 재산권 보호가 수년째 막혀 있었다는 게 진짜 굉장히 힘든 일이었어요. 그래서 그다음 해 되면서부터 바로 두 번에 걸쳐서 주민들 간담회를 제가 한번 주최를 했고 그다음에 또 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서 또 한 번 또 이슈를 만들었고 해서 시장님하고 제 지역구에 권영세 의원님하고 많은 대화가 오고 가셔서 그래서 조금 숨통이 트였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고도 제한이 어느 정도였는데 어떻게 완화가 됐습니까?
◆최유희: 일반 시민들이 느끼시게 하시려면 8층이었던 게 예를 들면 한 15층에서 18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렇게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그게 가능해진 거예요? 대단한 변화네요. 그러니 앞서 말씀하셨듯이 남산 일대 경관 보호를 위해서 1972년부터 제한이 있었던 건데 고도 제한이 있었던 건데 그러니까 말 그대로 경관 보호잖아요. 그리고 남산이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것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규제를 만들었던 것 같기는 하거든요. 그렇다면 그 부분에서 분명히 좀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올 수 있어서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최유희: 용산의 대부분이 고도 제한에 완화가 되면서 영향력권에 들어가는데 좀 마음이 아프고 아픈 손가락은 용산 2가동이라고 부르는 해방촌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해방촌은 워낙 지대도 조금 높은 언덕에 있을뿐더러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는 그 뒤가 바로 소월길이 있어서 남산하고 딱 밀접해서 마주 보고 있는 데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서울시 입장으로서는 자연 경관을 보호해야 되는데 그 축을 흔들어뜨릴 수가 없기 때문에 거기만 기존 12m에서 1도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12m가 돼 있어서 이 부분만큼은 또 오세훈 시장님하고 또 여러 가지 이야기와 토론이 좀 필요하고 이후 조금 더 완화를 좀 해 주십사 하는 또 간청도 드립니다.
◇박귀빈: 네 알겠습니다. 첫 번째 시민 보고 내용이었고요. 두 번째는요 학교 이야기인데요. 학교 용지를 부활시키셨다고요? 어떤 걸 부활시키신 거예요?
◆최유희: 한남 3구역이라고 한남 뉴타운이라고 있는데요. 여기는 1구역부터 5구역까지가 있습니다. 여기를 통탈해서 한남 뉴타운이라고 얘기하는데 그중에 가장 빨리 가고 단군 이래 가장 최대 규모의 재개발 단지가 한남 3구역이에요. 그런데 한남 3구역 안에 부지가 여러 종류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중 하나가 학교용지로 되어 있었던 것을 공공공지로 바꿔 놓은 상황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우리는 공공공지로 해서 임대주택이 200여 채가 들어오는 게 싫다 그리고 여기에 6천 세대가 앞으로 생길 건데 학교가 필요하죠. 그러니까 멀리 가는 상황이 벌어지니까 이제 그쪽에 입주해야 하실 분들 조합원들의 입장에서는 학교가 굉장히 필요해서 소원을 하고 있었던 중이었는데 그거를 서울시에서 공공공지로 바꾸면서 좀 문제가 생겼던 거죠. 그런데 그거를 다시 원상복귀를 해서 학교 용지로 도로 가지고 올 수 있게 됐고 이 과정에는 진짜 오세훈 시장님하고 권영세 의원님하고 진짜 긴급한 새벽 통화도 있었고..
◇박귀빈: 네 그러시군요. 그래서 이것도 결국 한남 3구역 학교 용지 재변경 추진이 되고 있는 겁니까?
◆최유희: 예 확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학교뿐 아니라 같이 병설 유치원도 같이 들어올 수 있게 돼서 6천 세대의 사학을 열어준다 이렇게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할머니 분들이 껴안고 너무너무 좋아서 우시더라고요. 손자 손녀들 살려줘서 감사하다.
◇박귀빈: 의원님께 시민들이 똑순이 최 여사라는 별명을 왜 지어주셨는지가 말씀을 나누고 보니까 제가 이해가 됩니다. 저라도 그런 별명 지어드릴 것 같아 굉장히 똑순이 같으십니다. 두 번째 시민 보고 내용이었는데 교육청하고도 되게 긴밀하게 협력하셨겠네요?
◆최유희: 네 저는 사실은 의회에 들어오기 이전에는 교육에 종사하는 교육자였습니다. 대학에서 아이들 가르치고 이렇게 즐거웠는데 이게 학교 같은 경우는 이론과 실제가 조금 사실 늦어요. 대학에는 근데 의외는 이론 세우면 바로 정책으로 실현이 되니까 이것도 스펙터클한 재미가 있습니다.
◇박귀빈: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굉장히 노력 많이 하셨겠네요.
◆최유희: 거기가 교육청 부지가 돼 있었기 때문에 교육청에서도 어쨌든 허락을 해야지 되는 상황이라 이게 거의 3자 대면 4자 대면 이렇게까지도 가는 상황이었거든요. 어쨌든 흔쾌히 미래의 어린 양들을 구해 주신 또 교육감님께도 감사하고 그다음에 통 크게 한 번 싸주신 우리 오세훈 시장님한테도 감사드립니다.
◇박귀빈: 세 번째 시민 보호로 넘어가 볼까요? 이번에는 급식 관련한 조례안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최유희: 제가 전반기에는 교육위원회에서 2년을 근무했습니다. 하다가 보니까 학교 내에 있는 급식실에서 조리 종사자들이 폐암에 걸려서 어 안 좋게 학교 문을 나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리고 어떤 학교들은 급식실이 심지어 지하에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환기가 굉장히 안 되고 이런 상황에 목말라 하고 있었는데 작년 재작년쯤에 이제 그 소방법이 또 개정이 됐어요. 사실 이 급식과 관련된 조례들은 교육청에서 4년에 한 번씩 기본 계획을 계속 수립을 해야 되는데 그것도 사실 놓치고 있었던 것도 있고 해서 그 조례에다가 그런 내용들을 다 담았습니다. 이 소방시설 의무화 그러니까 소방법이 바뀌면서 소방시설이 의무화되다 보니까 학교 내에 조리흄을 반드시 설치해라 이 조항이 있어서 제가 그 조항도 넣었습니다.
◇박귀빈: 이 조례안으로 상도 받으셨다고요?
◆최유희: 의원들 누구라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이 누군가와 약속을 잘 지킨다는 건 참 큰 미덕이거든요. 지키려고 애를 썼고 그래서 매니페스토라고 약속 잘 지킨 의원들한테 주는 상인데..
◇박귀빈: 어찌 보면 의원들께서 받으면 가장 뿌듯할 만한 상이네요.
◆최유희: 굉장히 뿌듯하고 그리고 또 청년 희망 대상이라고 서울시에 있는 청년들한테 천 명을 기준으로 외부에서 온라인을 통해서 투표를 했어요. 그래서 심의한 결과 청소년들한테 가장 유익한 조례다 해서 상을 또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사실 더 뿌듯합니다
◇박귀빈: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니까요. 3년 내내 지역구 계속 다니시고 그래서 이런 의정 활동을 펼치셨는데 서울시의회 최유희 서울시 의원님 끝으로 마지막 질문 남았습니다. 최유희 서울시 의원의 의정 아이콘은 OOO이다.
◆최유희: 저는 용산의 삶을 지켜주는 최 여사, 또 용산의 삶을 지켜주는 의원
◇박귀빈: 용산의 삶을 지켜주는 최 여사 너무 좋은데요. 오늘 말씀 들은 게 다 용산의 삶을 지켜주신 이야기들이어 가지고 용산 최 여사 이렇게 정리하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용산 최 여사, 최유희 서울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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