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회 측 "헌재,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 결정을 할 것"

[현장영상+] 국회 측 "헌재,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 결정을 할 것"

2025.02.25.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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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 시작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 국회 측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남준 / 국회 측 대리인단]
오늘은 11차 변론기일이자 마지막 변론기일입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로부터는 두 달 20여 일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참고 기다려온 국민과 성실하게 심리를 진행해 온 헌법재판소에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나치의 선전서 국민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 거짓말을 한 번 하면 믿지 않지만 두 번, 세 번 반복하면 결국 믿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장모 사기사건, 영부인 주식투자 사건, 바이든 날리면 사건 등에서 계속 거짓말을 해 왔고 그런 태도는 이 심판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증인의 증언과 증거자료를 보고도 계속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고 있고 일말의 반성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거짓말을 반복하면 국민과 재판관들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침 어제 명태균 사건 창원지검의 수사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인해 왔던 피청구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사실을 명백히 드러내주는 자료입니다. 하늘의 거물은 선거로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아무리 부인한다 할지라도 윤 대통령의 위헌, 위법행위는 이 심판정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말 것입니다. 한강 작가는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4.19, 5.18의 기억이 44년 만에 위헌적인 계엄 선포를 막을 수 있게 해 준 겁니다.

어두웠던 기억과 경험이 현재를 돕고 민주열사의 영령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였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결정은 다시는 그런 과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헌법은 국민을 보호하는 방패입니다.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저는 민주주의 최후보루인 헌법재판소가 비상계엄과 내란의 위헌, 위법행위를 저지른 피청구인에 대하여 탄핵 결정을 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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