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명태균에 유리한 여론조사 요청 의심 정황"

검찰 "김건희, 명태균에 유리한 여론조사 요청 의심 정황"

2025.02.25.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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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명 씨에게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의심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타파가 공개한 창원지검의 수사 보고서에는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이 제공하는 여론조사를 참고삼아 받은 것을 넘어 윤석열 당시 후보에 유리한 여론 조사를 요청한 것이 아닌지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수사팀은 또 김 여사는 명 씨의 여론조사가 윤석열 후보에게 우호적인 점과 이재명 후보에게 우호적이지 않아 이 후보 측에서 중단 압력을 가하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도 판단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서 이준석 의원과 김 여사 등 핵심 인물의 개입이 있었는지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여론조사 자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옮긴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구속 상태인 명 씨를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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