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측 "이보다 무거운 위헌 행위 없어...파면해야"

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보다 더 무거운 위헌과 위법 행위는 과거와 미래에도 있으리라 생각하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의 파면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윤 대통령이 헌법 수호자와 국군 통수권자로서 능력과 자격이 없음을 증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인에게는 운전대를 다시 맡길 수는 없다면서, 증오와 분노로 이성을 잃은 자에게 다시 흉기를 줄 수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신뢰를 배신함으로써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역 행위를 저질렀고, 배우자에 대한 의혹 등 자신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국가긴급권과 국군통수권을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종합 변론에 나선 국회 측은 주어진 2시간 동안 모두 9명의 대리인단이 각각의 주제로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발표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