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변론 종결…탄핵소추안 통과 73일만
이제까지 준비기일 2차례·변론기일 11차례
윤 대통령, 8차례 출석…최종변론 67분 발언
변론기일마다 관심 집중…3월 중순 선고 전망
이제까지 준비기일 2차례·변론기일 11차례
윤 대통령, 8차례 출석…최종변론 67분 발언
변론기일마다 관심 집중…3월 중순 선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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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선포 84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1시간 10분 가까이 발언권을 얻고 마지막 변론을 펼쳤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 84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고, 본격 탄핵 국면에 들어선 지 73일만입니다.
이제까지 거쳐 간 준비기일 2차례와 변론기일 11차례에서는 헌정사 초유의 일들이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자신의 탄핵 심판 변론에 출석했습니다.
모두 8차례 심판정에 나왔고 지난 변론일까지 발언한 시간을 합치면 1시간 30분에 이릅니다.
최종 변론에는 발언 순서 직전 모습을 드러내, 1시간 10분 가까이 쉬지 않고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한덕수 국무총리 등 재판부가 채택한 증인은 16명에 달하는데,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유일하게 두 번 심판정에 섰습니다.
재판관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고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면서, 변론은 매번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첫 변론준비기일에는 2만여 명이 일반 방청을 신청해 2,2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일마다 헌재 일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 집회를 벌였습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탄핵 심판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냈던 윤 대통령의 운명은 3월 중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김현미 정태우
영상편집: 김현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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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84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1시간 10분 가까이 발언권을 얻고 마지막 변론을 펼쳤습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12·3 비상계엄 선포 84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이 마무리됐습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고, 본격 탄핵 국면에 들어선 지 73일만입니다.
이제까지 거쳐 간 준비기일 2차례와 변론기일 11차례에서는 헌정사 초유의 일들이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자신의 탄핵 심판 변론에 출석했습니다.
모두 8차례 심판정에 나왔고 지난 변론일까지 발언한 시간을 합치면 1시간 30분에 이릅니다.
최종 변론에는 발언 순서 직전 모습을 드러내, 1시간 10분 가까이 쉬지 않고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한덕수 국무총리 등 재판부가 채택한 증인은 16명에 달하는데,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유일하게 두 번 심판정에 섰습니다.
재판관들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고 양측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면서, 변론은 매번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첫 변론준비기일에는 2만여 명이 일반 방청을 신청해 2,2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일마다 헌재 일대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 집회를 벌였습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탄핵 심판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냈던 윤 대통령의 운명은 3월 중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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