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고장으로 대규모 단수 위기..."우회해 물 공급"

밸브 고장으로 대규모 단수 위기..."우회해 물 공급"

2025.02.26. 오전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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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관로 복구 중 밸브 고장…약 26만 세대 단수 예고
송수관로에 누수…복구 작업 중 되려 밸브 고장
서울시, 동대문·성동·중랑 일부 지역 단수 예고
우회 관로로 수도 공급…실제 단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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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정수장 송수관로 밸브가 고장 나면서 일부 지역에 대규모 단수가 예고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북에서는 산불이 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맨홀 안에서 작업자가 금속으로 된 부품을 규격에 맞춰 자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송수관로의 고장 난 부품을 고치기 위해 서두르는 겁니다.

앞서 서울시는 구의정수장 송수관로에 누수가 생기자 복구 작업을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되려 밸브가 고장 나 버렸습니다.

[이회승 / 서울 아리수 본부 본부장 : (닫힌 밸브가) 다시 열리지 않아서 배수지로 가는 송수관로가 막혀서 단수가 우려됐던 지점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송수관로와 담당 배수지를 거쳐 물을 받아 쓰는 동대문구와 성동구, 중랑구 일부 지역 등 25만9천여 세대에 단수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회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면서 실제로 물 공급이 끊기는 일은 없었습니다.

빌라 옆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관이 분주하게 뛰어갑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울산 신정동에 있는 카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임홍순 / 목격자 : 까만 연기가 올라오는 게 보여서 119에 신고를 했고, 갑자기 빨간 불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다행히 가게가 비어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북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력 296명과 진화차량 48대 등을 동원해 2시간 20여 분만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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