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늘(26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내란 선동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고발장을 접수하며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전 총리가 수년 동안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왔지만 이는 100차례 넘는 소송에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단 한 번도 입증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황 전 총리는 이 같은 음모론을 바탕으로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물리적 공격을 충동하는 언행을 하며 내란을 선동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 전 총리가 대표로 있는 단체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 앞에서 비방과 모욕을 일삼고 있다며 이는 탄핵 심판의 공무 수행을 방해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