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직원 8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478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과 박 회장 측이 모두 항소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임금체불 등 혐의로 기소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1심 판결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고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횡령 혐의에 불법영득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박 회장은 회생절차개시 신청 30분 전 회사자금 10억 원을 마음대로 개인계좌로 송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대규모 임금체불 사건인데도 박 회장에 징역 4년, 그 외 대표이사들에겐 집행유예를 선고한 건 지나치게 형이 가볍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9일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함께 기소된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등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 3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박 회장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노동자 8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회장 등 피고인들도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임금체불 등 혐의로 기소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의 1심 판결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고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1심 재판부가 횡령 혐의에 불법영득의사가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지만, 박 회장은 회생절차개시 신청 30분 전 회사자금 10억 원을 마음대로 개인계좌로 송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례 없는 대규모 임금체불 사건인데도 박 회장에 징역 4년, 그 외 대표이사들에겐 집행유예를 선고한 건 지나치게 형이 가볍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19일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함께 기소된 위니아전자 대표이사 등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 3명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박 회장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 노동자 8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470여억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회장 등 피고인들도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