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토부 협박' 발언 표현 과했다...허위는 아니다"

최후진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발언이 과한 표현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이른바 '국토부 협박' 발언은 국토부의 요구에 관련 법상 협조 의무에 따라 응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표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엔 압박이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화가 나서 협박이라고 발언했는데 과하게 표현을 한 건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직무유기나 직무 태만, 성실의무 위반으로 성남시 공무원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도 기억엔 실제로 있는 사실이라며,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허위라고 생각하고 말한 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