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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전,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교량 붕괴와 관련해 내일 관계당국이 합동감식에 나섭니다.
경찰도 본격적으로 업체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현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무너진 고속도로 잔해물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수시로 나와 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믿기지 않는 듯 참담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그제(25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안성시에 있는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상판 구조물 '거더'와 파란 장비가 순식간에 주저앉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서진 구조물 잔해가 사고 지점 아래로 떨어지며 인근 통행은 지금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동시에 일부 남아있는 구조물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다만 관계 당국은 어느 정도 사고 원인을 조사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한다는 방침인데요.
그런 만큼 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지 현장을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 조사는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기자]
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도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경찰은 오늘도 관련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뿐 아니라 사고 당시 CCTV 영상과 공사 계획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며 시공 과정에 과실이 있는지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는데요.
'거더'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도 공사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는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 현장과 같은 특수 장비가 사용되는 모든 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 오전 10시 반에는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현장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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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경기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교량 붕괴와 관련해 내일 관계당국이 합동감식에 나섭니다.
경찰도 본격적으로 업체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현장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무너진 고속도로 잔해물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수시로 나와 사고 현장을 바라보며 믿기지 않는 듯 참담한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그제(25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안성시에 있는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지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상판 구조물 '거더'와 파란 장비가 순식간에 주저앉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서진 구조물 잔해가 사고 지점 아래로 떨어지며 인근 통행은 지금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통행 불편을 호소하는 동시에 일부 남아있는 구조물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다만 관계 당국은 어느 정도 사고 원인을 조사할 때까지 현장을 보존한다는 방침인데요.
그런 만큼 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은 없는지 현장을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 조사는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기자]
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도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공사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경찰은 오늘도 관련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뿐 아니라 사고 당시 CCTV 영상과 공사 계획서 등을 확보해 분석하며 시공 과정에 과실이 있는지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는데요.
'거더'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도 공사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는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 현장과 같은 특수 장비가 사용되는 모든 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는데요.
내일 오전 10시 반에는 경찰과 국과수, 산업안전공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현장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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