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반려견·반려묘도 놀란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앵커리포트]

마을 반려견·반려묘도 놀란 '안성 교량 붕괴 사고' [앵커리포트]

2025.02.27.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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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충격을 줬던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모습입니다.

다시 봐도 충격적이죠.

고속도로의 일부가 되었을 교각 위 교량이 이처럼 엿가락처럼 휘더니 무너져 내립니다.

이번엔 교량 위쪽에서 살펴볼까요?

교량 전체가 옆으로 밀리는가 싶더니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다시 한 번 보시죠.

콘크리트 구조물은 모두 추락했고, 교각 위에 남은 건 이 구조물을 지탱하던 파란색 크레인, 런처 뿐이었습니다.

이번엔 사고 지점 인근 마을의 한 마당을 보고 계신데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급하게 달려갑니다.

이후 CCTV가 이처럼 흔들리고요, 다른 고양이 한 마리도 뒤따라 몸을 피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붕괴 사고가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한데요,

이번 사고가 대체 왜 일어났는지, 그 원인과 관련해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선 양동훈 기자의 리포트로 함께보시겠습니다.

이번 사고로 작업자 10명 가운데 4명이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국 국적의 60대 근로자 한 명 만이 유일한 경상자로 분류됐는데, 지금은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작업자는 사고 후 가족들에게 "하늘이 도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추락 지점이 산비탈 아래 흙더미로 확인되며,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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