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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있는 사찰 납골당에서 유골함이 사라졌습니다.
밤사이 도둑이 들어 훔쳐간 건데요,
놀랍게도 유족에게 돈을 요구하는 협박까지 이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4일 새벽 1시입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성 2명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어디론가 걸어가는데요.
화면 위쪽에 불상이 보이죠, 제주에 있는 사찰 납골당에 들어온 겁니다.
그런데 두 남성 쪼그려 앉아 유골함을 살피더니 큰 가방에 담아서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사라진 유골함은 모두 6개.
범인은 40대 중국인이었습니다.
훔친 유골함을 사찰과 5km 떨어진 야산에 숨긴 뒤로 바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버렸습니다.
범행 전 사찰을 미리 답사까지 하며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찰 측에 훔친 유골함 영상을 보내면서 "되찾고 싶으면 200만 달러를 보내라"고 협박을 한 겁니다.
우리 돈으로 28억 원 정도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 영상에 나온 장소를 역추적해 유골함 수색에 나섰습니다.
사흘 동안 산 이곳저곳을 삽으로 파헤치며 찾았고 다행히 유골함 6개를 모두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중국인 두 명을 특수절도와 유골영득 혐의로 쫓고 있습니다.
이미 캄보디아로 출국한 상태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국제 공조 수사를 위해 인터폴에 수배 요청도 할 계획입니다.
YTN 이정섭 (eureka050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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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도둑이 들어 훔쳐간 건데요,
놀랍게도 유족에게 돈을 요구하는 협박까지 이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4일 새벽 1시입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성 2명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어디론가 걸어가는데요.
화면 위쪽에 불상이 보이죠, 제주에 있는 사찰 납골당에 들어온 겁니다.
그런데 두 남성 쪼그려 앉아 유골함을 살피더니 큰 가방에 담아서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사라진 유골함은 모두 6개.
범인은 40대 중국인이었습니다.
훔친 유골함을 사찰과 5km 떨어진 야산에 숨긴 뒤로 바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버렸습니다.
범행 전 사찰을 미리 답사까지 하며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찰 측에 훔친 유골함 영상을 보내면서 "되찾고 싶으면 200만 달러를 보내라"고 협박을 한 겁니다.
우리 돈으로 28억 원 정도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 영상에 나온 장소를 역추적해 유골함 수색에 나섰습니다.
사흘 동안 산 이곳저곳을 삽으로 파헤치며 찾았고 다행히 유골함 6개를 모두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중국인 두 명을 특수절도와 유골영득 혐의로 쫓고 있습니다.
이미 캄보디아로 출국한 상태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국제 공조 수사를 위해 인터폴에 수배 요청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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