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재판' 다음 달 본격화...일부 사건 병합

'내란 재판' 다음 달 본격화...일부 사건 병합

2025.02.27.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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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사태 핵심으로 꼽히는 군·경 관계자들의 내란 혐의 정식 재판이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잇따라 준비 절차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재판부는 김용현 전 장관과 군 예비역 사건을 병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앵커]
김용현 전 장관 재판 준비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죠?

[기자]
네, 김용현 전 장관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첫 정식 재판은 다음 달 17일로 잡혔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오늘도 국가비상사태 요건을 검사들이 판단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또 국헌 문란 행태가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는데 검찰은 공소장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식 재판이 진행되면 공방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피고인들도 첫 재판 날짜가 나왔지요?

[기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김용군 전 대령의 첫 재판도 다음 달 17일로 잡혔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과 같은 날짜인데 재판부가 세 사람 사건을 병합해서 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 첫 공판은 다음 달 20일로 지정됐습니다.

재판부는 다른 피고인들도 내란죄 성립 여부가 중요한 만큼 결국에는 다 병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사건까지 함께 심리할 가능성이 커진 건데, 다음 달 24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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