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창원에서 출장 조사...수사 속도

검찰, 명태균 창원에서 출장 조사...수사 속도

2025.02.27. 오후 9: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명태균 창원 출장조사…서울중앙지검 이송 뒤 처음
명태균 측 "검찰 수사 못 믿겠다…특검해달라"
검찰, 명태균·대통령 부부 간 통화내용 주목
윤 대통령 "윤상현에게 김영선 공천하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공천 받았는지 확인 필요"
AD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창원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의혹 전반을 집중 추궁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창원지검에서 명태균 씨 사건을 넘겨받은 뒤 처음으로 명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구속 수감 중인 명 씨를 창원지검으로 소환한 겁니다.

다만 명 씨 측은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거듭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여태형 / 명태균 씨 측 변호인 : 명태균 씨 입장은 한결같습니다. 검찰 조사를 믿을 수 없다. 특검을 가자고 하는 거고. 특검에 가서 이 정치인들의 민낯은 어떤 것인지 밝히고자 해서….]

의혹의 핵심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원자가 오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부분입니다.

특히 검찰은 윤 대통령 부부와 명 씨의 통화 내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주라고 말했다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의 이름을 언급한 부분이 대표적입니다.

검찰은 또 김건희 여사가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을 밀라고 했다는 내용에도 주목합니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부가 명 씨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청한 뒤,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부탁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동시에 검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가 김한정 씨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 3천3백만 원을 대신 내준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한정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오 시장 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핵심 피의자인 명 씨를 하루 더 조사할 예정인데, 추가 폭로를 예고한 명 씨가 어떤 진술을 내놓는지가 수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