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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열리고, 행진도 예고하고 있어 시내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 먼저 탄핵 반대 집회 계획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오늘 광화문과 대학로, 여의도 일대에 총집결합니다.
먼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 본부'는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엽니다.
비슷한 시간 국회 앞에서는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준비 중입니다.
탄핵 반대하는 대학생들 모임도 낮 12시부터 대학로에서 시국선언을 한 뒤 광화문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앵커]
탄핵 찬성 단체들도 도심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탄핵 촉구 단체들은 경복궁역과 안국역 주변에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안국역 앞에서 '129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참여연대 등이 주도하는 '비상행동'도 사직로 주변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엽니다.
비슷한 시간 광화문 앞에서는 대학생 100인이 퍼포먼스를 통해 탄핵 촉구를 주장합니다.
찬반 집회가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동시에 열리고 행진까지 예고하고 있어 양측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양측이 마주치지 않게 대규모로 기동대를 투입해 사전에 충돌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도 많을 텐데, 교통과 안전 대책도 마련됐나요?
[기자]
서울시는 집회 장소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 상·하행선을 각 2회 늘려 운행하고, 9호선은 비상대기 열차를 편성합니다.
한꺼번에 인원이 몰릴 경우엔 주요 지하철 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거나 출입구를 폐쇄해 안전 사고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광화문, 세종대로, 안국역, 여의대로 등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정차하지 않거나 우회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정류소 안내단말기, 서울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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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립니다.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열리고, 행진도 예고하고 있어 시내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 먼저 탄핵 반대 집회 계획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오늘 광화문과 대학로, 여의도 일대에 총집결합니다.
먼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 본부'는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엽니다.
비슷한 시간 국회 앞에서는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준비 중입니다.
탄핵 반대하는 대학생들 모임도 낮 12시부터 대학로에서 시국선언을 한 뒤 광화문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앵커]
탄핵 찬성 단체들도 도심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탄핵 촉구 단체들은 경복궁역과 안국역 주변에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안국역 앞에서 '129차 촛불문화제'를 열고,
참여연대 등이 주도하는 '비상행동'도 사직로 주변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엽니다.
비슷한 시간 광화문 앞에서는 대학생 100인이 퍼포먼스를 통해 탄핵 촉구를 주장합니다.
찬반 집회가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동시에 열리고 행진까지 예고하고 있어 양측 충돌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양측이 마주치지 않게 대규모로 기동대를 투입해 사전에 충돌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도 많을 텐데, 교통과 안전 대책도 마련됐나요?
[기자]
서울시는 집회 장소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 상·하행선을 각 2회 늘려 운행하고, 9호선은 비상대기 열차를 편성합니다.
한꺼번에 인원이 몰릴 경우엔 주요 지하철 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거나 출입구를 폐쇄해 안전 사고를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광화문, 세종대로, 안국역, 여의대로 등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정차하지 않거나 우회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정류소 안내단말기, 서울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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