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년이 지난 오늘...3·1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북적'

106년이 지난 오늘...3·1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북적'

2025.03.01.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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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6주년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리포터가 나가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3·1절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106주년 3·1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역사관 곳곳을 거닐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강원도에서 먼걸음으로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나선경·권초희 / 경기 백현동 : 일단 와보니까 가슴이 조금 벅차오르는 게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데리고 그 때의 기분 그 때의 그 시절로 돌아가서 그 때 기분을 느끼고자 함께 왔는데 매우 와보길 잘한 것 같아요.]

이 곳은 3·1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 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고난이 깃든 장소입니다.

매년 3·1절이 돌아올 때면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기념식을 거행하기도 합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시민 누구나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독립운동 재현 퍼포먼스와 어린이 합창단 공연, 만세 행진 등이 열려 106년 전 그날의 감동을 생생히 전달하고요.

특히, 오후에는 한복을 입고 3·1운동 플래시몹이 짙은 함정으로 가득 찼던 당시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가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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