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 여의도...탄핵 반대 집회

[앵커]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습니다.

서울 여의도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집회가 한창 진행될 때는 여의대로가 꽉 채워질 정도로 인파가 몰렸는데요,

지금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무대를 벗어나 국회의사당역으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 복귀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반대를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비슷한 취지로 광화문 일대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 본부'가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집회를 마치고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상의 우려와 교통 혼잡 가능성으로 취소됐습니다.

또, 앞서 낮 12시쯤엔 탄핵에 반대하는 전국 대학생들이 대학로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인원이 몰리자 서울시는 주요 집회 장소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 상·하행선 운행을 늘리고, 9호선은 비상대기 열차를 편성했습니다.

또, 광화문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무정차 통과시키거나 출입구를 폐쇄해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