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광화문·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대통령 복귀해야"

3·1절 광화문·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대통령 복귀해야"

2025.03.01. 오후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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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대통령 즉각 석방과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여의대로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윤 대통령 이름을 연호하며 자리를 지킵니다.

"윤석열! 윤석열!"

3·1절을 맞아 보수 성향 개신교계 단체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습니다.

탄핵심판은 무효라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과 업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삼수 / 대구 영산동 : 지금 탄핵되는 과정이 너무 공정에 너무 안 맞는 거 같아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도 구치소에서 대통령 접견을 마친 뒤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석동현 /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 : 대통령께서는 정말 한없는 고마움의 표정을 지으시고 나는 건강하다. 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하십니다.]

광화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시민들이 결집했습니다.

탄핵심판이 선고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며 탄핵안은 기각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한때 무정차 통과되는 등 도심 곳곳이 대규모 집회로 종일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시철우·이규·김광현·이영재·정진현

영상편집; 윤용준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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