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부터 실내까지...동물원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야외부터 실내까지...동물원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2025.03.02.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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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을 여는 삼일절 연휴 동안 궂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나들이 고민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내와 야외를 모두 갖춘 도심 속 동물원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동물원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호랑이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

날이 조금 풀리면서 야외에 나와 있는 맹수의 근엄한 자태를 보기 위해 많은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무서운지 부모님 손을 꼭 잡고 호랑이를 관찰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미정·신예나 / 전남 여수시 :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그래도 오전에는 날이 괜찮아서 아이랑 함께 동물원 구경도 하고 시간도 보낼 겸 와서 놀아서 저는 재밌었는데 아이는…어떻게 봤어? 호랑이가 무서웠어요!]

이곳은 맹수사, 해양관, 곤충관 등 모두 25개의 동물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육상 포유류 중 가장 큰 6m의 키를 자랑하는 기린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가족들은 신기한 듯 동물들과 눈을 맞추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한데요.

작은 몸집으로 날렵하게 나무를 오르내리는 레서판다도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곰과 너구리를 섞은 듯한 귀여운 외모 덕분에 레서판다 우리 앞은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동물의 왕 사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당당한 체구와 우렁찬 울음소리로 제왕의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동물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에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인데요.

이 밖에도 뱀을 만날 수 있는 동양관과 남미의 신비한 동물을 볼 수 있는 남미관 등 실내 전용 테마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봄나들이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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