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회항...승객 불안

제주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회항...승객 불안

2025.03.04.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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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급기야는 연료 문제로 회항 도중에 착륙하면서 승객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승객 160여 명을 태우고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7C139편.

이륙 1시간여 만에 날개 쪽 결함이 확인돼 제주도 상공에서 머리를 돌렸습니다.

연료 계통 문제까지 발생해 출발지인 김포공항으로 되돌아가려던 계획도 수정해야 했습니다.

[회항 여객기 탑승객 : 연료 부족과 기체 결함으로 인하여 김포공항이 아닌 가까운 청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애들도 막 울기 시작하고 사람들도 막 불안에 떨고 있고….]

항공사의 사전 점검 미흡을 지적하는 승객들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항공 측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안이 온통 새까만 잿더미로 변했고, 창문은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지난달 화마가 휩쓸고 간 인천 심곡동 빌라에서 홀로 있다 발견된 초등학생 A 양이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유족들은 A 양의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 한 대가 바닥을 드러낸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서울 성수대교 교차로를 달리던 SUV가 뒤집히는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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