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찰 압수수색으로 영장 쇼핑 의혹 해소...근거 없는 정치공세"

공수처 "검찰 압수수색으로 영장 쇼핑 의혹 해소...근거 없는 정치공세"

2025.03.04. 오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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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제기한 영장 쇼핑 의혹은 지난 검찰 압수수색으로 모두 해소됐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4일) 정기 기자단 브리핑에서 검찰에 수사기록을 넘길 때 영장 관련 자료가 누락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확보한 압수물도 많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영장 쇼핑 의혹을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보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면서 "사실이 아니고 없는 것을 증명하는 게 얼마나 어렵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이 밖에도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관련해선 아직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검찰 등과 겹치는 부분에 대해선 수사 방향이나 처분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해 중앙지법에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 등이 기각된 사실을 숨긴 채 체포 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공수처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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