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탄핵선고일 최악 상황 대비...필요 시 캡사이신도"

경찰 "탄핵선고일 최악 상황 대비...필요 시 캡사이신도"

2025.03.04.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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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최악의 상황 염두에 두고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탄핵심판 선고일에 경찰력을 총동원해 과거와 같은 충돌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근접 대비조를 편성하거나 헌법재판소에 들어갈 예비대를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경력을 운용해 여러 변수에 대비하겠다면서, 필요하면 현장 지휘관 판단으로 삼단봉이나 캡사이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경찰청이 건의한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 발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전국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각 지방청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은 헌법재판소에 24시간 기동대를 배치하고 전담경호인력을 증원하는 등 관계자 신변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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