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아들, 검거까지 53일...마약 불기소 전력도"

"이철규 아들, 검거까지 53일...마약 불기소 전력도"

2025.03.04.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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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액상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의 신원을 특정한 뒤 53일 만에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월 3일 이 의원 아들 이 모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25일 체포 영장을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 특정부터 체포까지 두 달 가까이 걸린 데 대해 경찰은 범죄 혐의 보강수사와 공범 유무, 통신 자료 분석 등에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 체포 당시 실시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고, 소변과 모발을 제출받아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씨가 마약 관련 전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기소한 기록이 있다면서도 검찰 처분이라 말하기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건물 화단에서 숨겨진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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