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장들 "학생이 치를 대가 너무 커...1학기 복귀해야"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이 새 학기에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을 향해 복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1년간 의사 양성이 중지돼 의료계에 많은 부작용이 드러날 거라며, 이를 1년 더 반복하면 우리 사회와 학생들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학기에 복귀하지 않으면 2년째 의사 배출이 중단되고, 2026년엔 3개 학년이 함께 1학년을 맞게 돼 도저히 교육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래 의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의과대학을, 대한의사협회가 대변하기엔 한계가 있어 의대협회가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