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 유럽 장기 체류자도 헌혈 가능..."제한 기준 완화"

영국 등 유럽 장기 체류자도 헌혈 가능..."제한 기준 완화"

2025.03.04.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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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영국 등 유럽에 장기간 다녀왔더라도 다른 제한이 없다면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정 기간 유럽에 머문 체류자의 헌혈을 영구적으로 금지해오던 기준을 개선해 헌혈기록카드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은 과거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그동안 국내 전파 위험을 우려해 일정 기간 유럽에 머문 체류자의 헌혈을 막았습니다.

그런데 헌혈을 막는 기준인 '일정 기간'이 '1980년부터 현재까지'로 돼 있어 유럽 체류자의 헌혈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고시 개정에 따라 헌혈을 제한하는 위험국 범위는 '유럽 전체'에서 영국과 프랑스, 아일랜드로 좁혀졌고,

각국에서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 발생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를 시행하기 전까지 체류한 경우에만 헌혈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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