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96% "현장체험학습 시스템, 학생 안전확보 불가"

교사 96% "현장체험학습 시스템, 학생 안전확보 불가"

2025.03.04.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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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96%는 지금의 현장체험학습 시스템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안전확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 동안 교사 9,692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안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봤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학교 열 곳 중에 일곱 곳이 1차례 이상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는데, 교사 67%는 현장체험학습 추진 과정에서 교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노조는 교사 1명이 보통 20명 이상의 학생을 인솔해야 해 돌발상황 발생 시 통제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안전 대책 없이 현장체험학습을 강행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11일 법원이 현장체험학습 중에 발생한 사고 책임을 물어 인솔 교사에게 금고형을 선고한 사례도 교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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