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장전입·리조트 이용 특혜' 이정섭 검사 기소

검찰, '위장전입·리조트 이용 특혜' 이정섭 검사 기소

2025.03.06.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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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으로부터 리조트 이용 특혜를 받는 등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서 수사를 받아온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6일) 이 검사의 위장전입과 리조트 객실료 수수 사실을 확인해 각각 주민등록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 부탁으로 일반인의 전과 기록을 무단 열람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부분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처남 관련 마약 사건을 무마하고, 처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 동료 검사들의 예약을 부정하게 도와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검사는 각종 비위 의혹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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