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영장심의위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해야"

서울고검 영장심의위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해야"

2025.03.06.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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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장심의위원회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서울고등검찰청 영장심의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비공개 심의를 열고, 위원 9명 가운데 6명 찬성 의견으로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향후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서부지검 측도 심의위의 의결을 존중한다며, 영장이 신청되면 청구를 검토하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잇달아 검찰에서 반려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심의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2021년 영장 심의위원회가 설치돼 심의가 이뤄진 17건 가운데 경찰의 영장 신청이 적정했다는 판단이 나온 건 이번이 2번째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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