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김영선 대질조사...오세훈 의혹 집중 추궁

검찰, 명태균-김영선 대질조사...오세훈 의혹 집중 추궁

2025.03.07. 오전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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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출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어제(6일)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대질조사했습니다.

검찰이 두 사람 대질조사를 진행한 건 지난달 27일과 28일 출장조사 이후 어제가 두 번째로, 검찰은 두 사람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질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조사에서 오 시장을 7차례 만났다는 명 씨 주장에 동의하면서, 이 가운데 몇 차례는 자신까지 3명이 만났다고 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을 조사하면서도 명 씨가 오 시장과 관련해 내놓은 진술을 거듭 확인했다고, 김 전 소장 측은 밝혔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변호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소장 진술이 전반적으로 오 시장보다는 명 씨 진술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오늘(7일)도 명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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