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듯
지난해 집단 휴학 의대생들 미복귀…의대 교육 차질
의대 총장·학장, 내년도 정원 3,058명 동결 합의
지난해 집단 휴학 의대생들 미복귀…의대 교육 차질
의대 총장·학장, 내년도 정원 3,058명 동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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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오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휴학한 의대생들의 3월 내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한 입장 발표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 회장단과 의대 학장단체 대표도 참석합니다.
오늘 발표에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포함될 걸로 전망됩니다.
새 학기가 됐지만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앞서 의대 총장들과 학장들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동결하는 데 합의하고 정부에 이를 건의했습니다.
26학년도는 증원 없이 가되, 2027년 의대 정원은 의료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하자는 겁니다.
어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머리를 맞대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논의의 전제는 휴학한 의대생들의 3월 내 복귀인데, 의대생들이 당장 학교로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들은 의대 정원이 회귀하더라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정부가 의료개혁 방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도 내놓는 겁니까?
[기자]
교육부는 지난달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려다가 한 차례 미룬 적이 있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이 내용 역시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입학한 의대 24학번과 올해 신입생인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24,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게 되면 최대 7,500명이 1학년이 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24학번의 경우 방학 등을 줄여 25학번보다 조금 더 빨리 학점을 이수하고 본과에 진학하는 등의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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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오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휴학한 의대생들의 3월 내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한 입장 발표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천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 회장단과 의대 학장단체 대표도 참석합니다.
오늘 발표에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포함될 걸로 전망됩니다.
새 학기가 됐지만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앞서 의대 총장들과 학장들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동결하는 데 합의하고 정부에 이를 건의했습니다.
26학년도는 증원 없이 가되, 2027년 의대 정원은 의료 인력수급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하자는 겁니다.
어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머리를 맞대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논의의 전제는 휴학한 의대생들의 3월 내 복귀인데, 의대생들이 당장 학교로 복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들은 의대 정원이 회귀하더라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 정부가 의료개혁 방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도 내놓는 겁니까?
[기자]
교육부는 지난달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려다가 한 차례 미룬 적이 있습니다.
오늘 발표에는 이 내용 역시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입학한 의대 24학번과 올해 신입생인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요.
24, 25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게 되면 최대 7,500명이 1학년이 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24학번의 경우 방학 등을 줄여 25학번보다 조금 더 빨리 학점을 이수하고 본과에 진학하는 등의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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