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윤 대통령 구속취소 인용...이 시각 구치소

[앵커]
법원이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이 즉시 항고에 나설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 구치소 앞은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 구치소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금 들리는 것처럼 계속해서 집회를 진행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탄핵 타파.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또 다 함께 윤 대통령 만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집회 사회자는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 한남동 관저 앞으로 이동하면 된다고 참가자들에게 공지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아직 석방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 윤 대통령은 여전히 서울구치소 안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 구치소에서 나오려면 검사의 석방 지휘가 필요합니다.

검찰이 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즉시항고'에 나설 경우 윤 대통령의 관저 복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경찰은 지지자들이 저녁까지 더 몰릴 가능성을 대비해, 구치소 입구부터 바깥쪽 삼거리까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