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관리기관 43% 감소...경북, 의료자원 취약"

"감염병 관리기관 43% 감소...경북, 의료자원 취약"

2025.03.09.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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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새 감염병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감염병 관리기관은 최근 1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이 낸 '2024년 감염병 관리기관 지정 및 의료대응자원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관련 기관은 모두 159곳으로, 지난 2023년 3분기보다 42.6%나 줄었습니다.

감염병 관리기관은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들자, 2022년 1분기 411곳에서 같은 해 3분기 283곳으로 줄었고, 2023년 1분기는 282곳, 3분기 277곳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권의 감염병 관련 의료자원이 가장 부족했는데 감염병 관리기관 감염내과 전문의 수는 모두 139명이지만, 수도권에 절반 이상인 79명이 몰렸고 경북권에는 4명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호흡기내과 전문의도 경북권이 8명으로 최소였고,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전문의 역시 경북권이 1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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