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폭동 사태’ 오늘 오전 10시 첫 재판
검찰, 78명 기소…날짜 나눠서 재판 진행
오늘은 23명 재판…나머지는 14·19일 등 순차 진행
경찰, 137명 수사·87명 구속…수사 진행 중
검찰, 78명 기소…날짜 나눠서 재판 진행
오늘은 23명 재판…나머지는 14·19일 등 순차 진행
경찰, 137명 수사·87명 구속…수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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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지지자들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두 달여 만인데, 인원이 많은 만큼 오늘은 우선 23명의 재판이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재판이 10시부터 시작됐죠?
[기자]
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들의 첫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8명이 기소됐는데, 인원이 많은 만큼 날짜와 시간을 나눠서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우선 오전 14명과 오후 9명, 모두 23명이 재판을 받게 됩니다.
나머지는 오는 14일과 17일 등 순차적으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피고인 수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혐의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창문을 깨거나 강제로 출입문을 열어 CCTV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소장을 보면, 피고인들은 법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당시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수색하고 일부는 방화를 시도했습니다.
또, 집회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해 50여 명이 다쳤고, 취재진의 카메라나 메모리카드를 빼앗으며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영장 발부 전 법원 담장을 넘거나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파손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법원 주변에서 집회도 열리고 있죠?
[기자]
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인근 공원에서 피고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동에 가담한 이들을 법원이 불법 구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법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청사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경찰도 법원 주변에 기동대 1개 부대, 6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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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지지자들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두 달여 만인데, 인원이 많은 만큼 오늘은 우선 23명의 재판이 진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재판이 10시부터 시작됐죠?
[기자]
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서부지법 사태 가담자들의 첫 공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8명이 기소됐는데, 인원이 많은 만큼 날짜와 시간을 나눠서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우선 오전 14명과 오후 9명, 모두 23명이 재판을 받게 됩니다.
나머지는 오는 14일과 17일 등 순차적으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피고인 수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인 혐의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 창문을 깨거나 강제로 출입문을 열어 CCTV 등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소장을 보면, 피고인들은 법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당시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수색하고 일부는 방화를 시도했습니다.
또, 집회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을 폭행해 50여 명이 다쳤고, 취재진의 카메라나 메모리카드를 빼앗으며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영장 발부 전 법원 담장을 넘거나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파손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앵커]
법원 주변에서 집회도 열리고 있죠?
[기자]
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부지법 인근 공원에서 피고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동에 가담한 이들을 법원이 불법 구속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법원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청사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경찰도 법원 주변에 기동대 1개 부대, 6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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