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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시위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0일) 오전 10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14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피고인 수가 많아 일부는 방청석에도 자리를 잡았고, 일반 방청객 등은 다른 법정에서 영상중계로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재판에서 일부 피고인 측은 스크럼을 짜 공수처 차량을 막거나 공수처 직원을 폭행·감금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피고인들이 전원 착석할 때까지 수갑을 착용하게 해 인권이 침해됐다며 재판부에 항의하고,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변호인단 간사를 맡은 이하상 변호사는 오전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서부지법 판사들에 의해 윤 대통령 불법 구속이 이뤄졌다며 재판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9명의 재판이 이어서 진행되고, 나머지 피고인들은 오는 17일과 19일 등으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법원에 난입해 경찰을 폭행하고,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 중이던 법원 담장을 넘거나, 공수처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준 서부지법 난동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78명에 달합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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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에서 일부 피고인 측은 스크럼을 짜 공수처 차량을 막거나 공수처 직원을 폭행·감금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피고인들이 전원 착석할 때까지 수갑을 착용하게 해 인권이 침해됐다며 재판부에 항의하고,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변호인단 간사를 맡은 이하상 변호사는 오전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서부지법 판사들에 의해 윤 대통령 불법 구속이 이뤄졌다며 재판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9명의 재판이 이어서 진행되고, 나머지 피고인들은 오는 17일과 19일 등으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법원에 난입해 경찰을 폭행하고,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 중이던 법원 담장을 넘거나, 공수처 차량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준 서부지법 난동으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78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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