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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서 이른바 '자경단',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청소년을 포함해 남녀 수백 명을 성 착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3살 김녹완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오후 범죄단체조직과 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모두 진술에서 김 씨의 범행 사실을 읊으며 김 씨가 아동과 청소년 등 불특정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재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김 씨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진술하지 않고 다음 기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을 '목사'라고 지칭하며 아동·청소년 등 234명을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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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신을 '목사'라고 지칭하며 아동·청소년 등 234명을 성폭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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