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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는 공사 장비를 후방으로 빼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고가 공사 장비를 철수하는 이른바 '백런칭' 작업에 착수한 지 4일 만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1일부터 특수설치장비인 '런처'를 후방으로 빼내는 백런칭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공사현장 전체가 휴무였던 지난달 23일 하루를 빼고는 작업일 기간 내내 백런칭이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무일을 빼면 백런칭을 한 지 3일 2시간여 만에 사고가 난 것이라며 런처 각 부분의 움직임과 작업자의 역할에 대해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 18만여 점과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상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맡은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의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공사 관계자 3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의 상판이 붕괴해 작업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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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이 지난달 21일부터 특수설치장비인 '런처'를 후방으로 빼내는 백런칭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후 공사현장 전체가 휴무였던 지난달 23일 하루를 빼고는 작업일 기간 내내 백런칭이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휴무일을 빼면 백런칭을 한 지 3일 2시간여 만에 사고가 난 것이라며 런처 각 부분의 움직임과 작업자의 역할에 대해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 18만여 점과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상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맡은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의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공사 관계자 3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현장에서 교각 위의 상판이 붕괴해 작업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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