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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법원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 시위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78명 가운데 23명의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피고인 수가 많아 일부는 방청석에도 자리를 잡았고, 일반 방청객 등은 다른 법정에서 영상중계로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재판에서 일부 피고인 측은 스크럼을 짜 공수처 차량을 막거나 공수처 직원을 폭행·감금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와 불법 구속이 서부지법 판사들에 의해 이뤄졌다며 국가기관의 불법에 대해 국민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법원에 난입해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영장심사를 마치고 떠나려는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경찰관과 공수처 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오는 17일과 19일 등으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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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수가 많아 일부는 방청석에도 자리를 잡았고, 일반 방청객 등은 다른 법정에서 영상중계로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재판에서 일부 피고인 측은 스크럼을 짜 공수처 차량을 막거나 공수처 직원을 폭행·감금한 사실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와 불법 구속이 서부지법 판사들에 의해 이뤄졌다며 국가기관의 불법에 대해 국민이 저항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들은 지난 1월 19일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듣고 법원에 난입해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영장심사를 마치고 떠나려는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고 경찰관과 공수처 직원 등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피고인들은 오는 17일과 19일 등으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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