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킴' 또 구속 기소...이번엔 2600억 코인 사기

'존버킴' 또 구속 기소...이번엔 2600억 코인 사기

2025.03.10.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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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없는 스캠 코인을 발행해 8백억 대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존버킴' 박 모 씨가 또 다른 2천6백억 대 코인 사기 혐의로 다시 구속기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오늘(10일) 사기 등 혐의로 박 씨와 코인 플랫폼 개발사 대표 문 모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실체 없는 스캠 코인을 발행한 뒤 거래소에 상장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워 모두 팔아넘기는 방식으로 투자금 2천6백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21년 스캠 코인인 '포도코인'을 발행해 같은 수법으로 8백억 원 넘게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 1월 보석 석방됐지만, 이번에 기소된 코인 사기 건으로 지난달 20일 다시 구속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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