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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서부지법 폭동'사태 가담자들이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면서 공수처나 법원의 불법 행위에 저항한 것인 만큼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 건물 외벽 타일과 창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 컴퓨터 등 집기류를 부숩니다.
일부 시위대는 법원에 불을 지르려 하거나, 영장 발부 판사를 찾겠다며 법원 건물 깊숙이 침투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시위대가 사건 발생 50일 만에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피고인이 많아 오전에 14명, 오후에 9명씩 나눠서 재판을 받았는데, 일부는 방청석에 앉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 모 씨와 불붙은 종이를 법원 건물에 던진 10대 남성도 재판정에 출석했습니다.
피고인 대부분은 아직 검찰 측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거나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은 혐의 등을 인정한 피고인들도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하상 / 변호인단 간사 : 국민들의 저항권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의해서 보장되고 있고요. 그건 누구나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무죄 판결이 선고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고….]
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원이 7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법원은 남은 피고인들에 대해 오는 14일과 17일 등 날짜를 나눠 재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정진현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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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서부지법 폭동'사태 가담자들이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하면서 공수처나 법원의 불법 행위에 저항한 것인 만큼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 건물 외벽 타일과 창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가 컴퓨터 등 집기류를 부숩니다.
일부 시위대는 법원에 불을 지르려 하거나, 영장 발부 판사를 찾겠다며 법원 건물 깊숙이 침투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시위대가 사건 발생 50일 만에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피고인이 많아 오전에 14명, 오후에 9명씩 나눠서 재판을 받았는데, 일부는 방청석에 앉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 모 씨와 불붙은 종이를 법원 건물에 던진 10대 남성도 재판정에 출석했습니다.
피고인 대부분은 아직 검찰 측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거나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수처 차량을 가로막은 혐의 등을 인정한 피고인들도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하상 / 변호인단 간사 : 국민들의 저항권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의해서 보장되고 있고요. 그건 누구나 행사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무죄 판결이 선고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고….]
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원이 7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법원은 남은 피고인들에 대해 오는 14일과 17일 등 날짜를 나눠 재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정진현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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