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공중화장실 공용 휴지에 관한 경고 사진 / 틱톡
AD
식당이나 밖에서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 할 때 흔히 공중화장실 등을 이용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휴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는 공중화장실 등에 있는 휴지에서 종종 얼룩이나 움푹 팬 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한 틱톡 사용자는 영상을 공개하며 "공공 화장실의 휴지에서 보이는 이 자국은 마약 사용자들이 더러운 주사기를 청소한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같이 올린 사진에는 휴지 곳곳이 움푹 패 있고, 자국과 함께 갈색으로 얼룩진 곳도 있다.
이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나도 이런 일을 겪은 적 있는데, 거의 공황 발작을 일으킬 뻔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국내 유튜브 채널 '썰감자' 역시 '공중화장실 휴지가 이런 모양이면 당장 나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같은 비슷한 경고를 했다. 해당 영상의 휴지에는 움푹 팬 자국과 함께 피가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얼룩이 묻어있다.
데일리메일은 이런 자국을 발견하면 그 휴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하며, 특히 빨간색 부분은 핏자국일 수도 있는데 그 혈액은 감염된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세르메드 메제르는 2023년 "휴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가능한' 위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마약 사용자들이 주사기를 닦기 위해 공중화장실 휴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를 오래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주사기를 닦는 것만으로는 기존의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하며, 그 대신 주사기에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고 휴지나 화장실 좌석과 같은 표면에 옮겨져 일반인들에게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9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SNS에서는 공중화장실 등에 있는 휴지에서 종종 얼룩이나 움푹 팬 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한 틱톡 사용자는 영상을 공개하며 "공공 화장실의 휴지에서 보이는 이 자국은 마약 사용자들이 더러운 주사기를 청소한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같이 올린 사진에는 휴지 곳곳이 움푹 패 있고, 자국과 함께 갈색으로 얼룩진 곳도 있다.
이 영상을 접한 한 누리꾼은 "나도 이런 일을 겪은 적 있는데, 거의 공황 발작을 일으킬 뻔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썰감자' 영상 캡처
국내 유튜브 채널 '썰감자' 역시 '공중화장실 휴지가 이런 모양이면 당장 나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같은 비슷한 경고를 했다. 해당 영상의 휴지에는 움푹 팬 자국과 함께 피가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색 얼룩이 묻어있다.
데일리메일은 이런 자국을 발견하면 그 휴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하며, 특히 빨간색 부분은 핏자국일 수도 있는데 그 혈액은 감염된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세르메드 메제르는 2023년 "휴지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가능한' 위험"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마약 사용자들이 주사기를 닦기 위해 공중화장실 휴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를 오래전부터 해왔다.
하지만 주사기를 닦는 것만으로는 기존의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하며, 그 대신 주사기에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고 휴지나 화장실 좌석과 같은 표면에 옮겨져 일반인들에게 간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