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석방 나흘째...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

윤 대통령 석방 나흘째...이 시각 한남동 관저 앞

2025.03.11.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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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석방 나흘째…공식적인 외부 활동 없어
탄핵 심판 선고 대비 변호인단 관저 방문 가능성
관저 인근에 윤 대통령 지지자 일부 모여
경비 ’삼엄’…탄핵 선고일 경찰 추가 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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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나흘째인데요, 지금까지는 공개활동 없이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이 관저 일대 경비를 강화한 가운데 오늘도 일부 지지자들이 산발적으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관저 앞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나흘째가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저 인근 역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호처 역시 윤 대통령과 함께 관저에 머무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호처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등 별다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습니다.

다만 조만간 있을 탄핵 심판 선고나 형사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변호인단이 관저를 찾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오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인근에 있습니까?

[기자]
네, 저희 YTN 취재진이 아침부터 관저 인근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이 산발적으로 모여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동향은 없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던 한남동 일대에 집회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들어 윤 대통령 석방을 자축하면서도 탄핵 기각을 주장해왔는데요.

오늘도 일부 지지자들은 집회 무대 차량을 이용해 탄핵 반대 주장과 관련된 영상이나 노래를 틀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도 관저 인근 경비를 다시 강화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이 관저에 복귀한 만큼, 경찰도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관저 주변 길목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길게 줄지어 늘어서 차벽을 이룬 상태입니다.

또, 관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동식 바리케이드가 마련됐고, 차량이 드나들 때마다 경찰이 검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관저 인근에 경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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