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공개 행보 없이 나흘째 관저...이 시각 한남동

윤, 공개 행보 없이 나흘째 관저...이 시각 한남동

2025.03.11.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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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된 이후 공개 행보 없이 나흘째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이 관저 일대 경비를 강화한 가운데 오늘도 일부 지지자들이 관저 인근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관저 앞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나흘째가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지내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이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저 인근 역시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차량이 관저 입구를 드나들기는 하지만, 경호 차량 등 경호처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조만간 있을 탄핵 심판 선고나 형사 재판에 대비하기 위해 변호인단이 관저를 찾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앵커]
오늘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관저 인근에 있습니까?

[기자]
네, 저희 YTN 취재진이 아침부터 관저 인근을 둘러보고 있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이 산발적으로 모여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윤 대통령 석방 직후,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석방을 축하하고 탄핵 기각을 외쳤던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확정되면 다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은 오늘도 집회 차량에 탄핵에 반대하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틀며 관저 인근을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경찰도 관저 인근 경비를 다시 강화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이 관저에 복귀한 만큼, 경찰도 관저 주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관저 주변 길목에는 경찰 기동대 버스가 길게 줄지어 늘어서 차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관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이동식 바리케이드가 마련됐고, 차량이 드나들 때마다 경찰이 검문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관저 주변에는 경찰 기동대 인력이 배치돼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관저 인근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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