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곳곳 '대통령 석방 규탄' 집회 열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서울 소재 대학 곳곳에서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숙명인들의 모임 설화'는 오늘(11일)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석방된 건 내란에 동조한 사법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희대 학생들도 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원칙을 법원이 오남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대 학생과 교수, 직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고 석방 결정을 내린 사법부를 비판했습니다.

홍익대에서도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한 사법부와 즉각 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