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족 살해 뒤 한강 뛰어든 부자 구속 송치

경찰, 가족 살해 뒤 한강 뛰어든 부자 구속 송치

2025.03.12.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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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하던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부자가 검찰에 구속상태로 넘겨졌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오늘(12일) 80대 남성 A 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B 씨를 각각 살인 혐의와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 부자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이자 어머니인 80대 여성 C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소방에 구조됐는데,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이들은 C 씨의 질병과 생활고 등으로 힘들어하던 가운데 C 씨가 목숨을 끊어달라고 요청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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