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 테러' 일본인 재판 13년째 공전...27차례 연기

'말뚝 테러' 일본인 재판 13년째 공전...27차례 연기

2025.03.12.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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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일본인의 재판이 13년째 공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는 오늘(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혐의 사건 첫 공판에 불출석했습니다.

피고인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지난 2013년 불구속 기소된 이후 13년째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오늘을 포함해 첫 재판만 27차례 연기됐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2년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자리 잡은 평화의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힌 말뚝을 묶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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