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외부 일정 자제...이 시각 한남동 관저

윤 대통령, 외부 일정 자제...이 시각 한남동 관저

2025.03.12.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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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석방 닷새째…관저 머물며 공개행보 자제
변호인단 등 접촉하며 탄핵 심판·재판 대응 관측
윤 대통령 지지자, 매일 관저 앞 집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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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석방된 이후 서울 한남동에 있는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닷새째 공개 행보는 없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관저 앞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석방된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닷새째 외부 일정은 자제하는 모습인데요.

경호처 차량이 간간이 관저 입구를 드나들고는 있지만 특별한 움직임 없이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대통령실과 변호인단, 일부 여당 인사 정도만 접촉하며, 탄핵 심판과 형사 재판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오늘도 관저 인근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있나요?

[기자]
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오전부터 관저 인근에 산발적으로 모이고 있는데요.

평일인 만큼, 전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탄핵 반대 단체들은 이번 주 관저 앞에서 매일 집회를 한다고 신고한 상태인데요.

용산구청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근 육교를 폐쇄했고, 임시 횡단보도까지 만들었습니다.

또, 안전 관리를 위해 방호 울타리와 과속 CCTV도 추가됐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임시 순찰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관저 인근 경비 태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직 대통령 신분인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서, 인근 경비 수준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경찰 기동대 버스가 길게 늘어섰고, 차량이 입구로 들어갈 때마다 경비단이 검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관저 인근에서 대규모 찬반 집회가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당일에는 관저 인근에 대규모 인원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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