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중앙지검장 직무 복귀..."헌재, 현명한 결정"

탄핵심판 기각 이후 곧장 직무에 복귀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현명한 결정을 내려줬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1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100일 가까운 시간 동안 중앙지검 구성원들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 고생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도,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수사와 관련해 다소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적어도 자신이 부임한 뒤엔 필요한 수사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답했습니다.

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명태균 씨 관련 의혹 수사와 관련해선, 어떤 사건이든 그동안 했던 것처럼 수사팀과 잘 협의하고,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자신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